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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서히 베트남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거리의 호객하는 사람들이 내가 지나가도 한국어도 말을 걸지 않는다.
12일 차(금요일) 한일
- 아침 : 안성탕면 & 롯데마트에 구매한 냉동 만두
- 롯데마트에서 비비고에서 나온 제일 저렴한(1,400원) 버섯 만두를 샀는데.. 절대 비추(만두에 고수가 들어가 있다.)
- 블루비치 호텔 옆 노상 카페에서 토마토 주스 한잔
- 방에서 블로그 정리 & 노후 생활 설계
- 점심 : 호텔앞 베트남 식당에서 껌땀
- 구글지도에는 나오지 않지만, 호텔 바로 앞에 있는 허름한 베트남 로컬 음식점이다.
- 들어가면 주인 아주머님이 접시에 밥을 퍼주고, 닭고기 / 돼지고기 / 두부 / 계란 / 모닝글로리 등 다양한 재료를 밥 위에 올려준다.(올려줄 때 주인아주머니가 괜찮냐고 물어본다.)
- 가격도 저렴(6만동) 하고, 먹을만한다.
가게 앞 간판 | 재료들 (위쪽은 야채 / 아래는 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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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슬 파친코에서 놀기
- 이번에는 2층에 있는 슬롯머신 기계에서 해봤는데... 정말 승률이 열악하다.
- 저녁 : 아이러브반미
- 한시장 주변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을 탐색하다가 발견하였다.(주변에 구슬 파친코도 있다.)
- 반미 코티엔 보다는 못하시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 베트남은 가게 안에서 먹는 것보다 가게 밖 캠핑 의자 / 식탁에서 먹는 것도 운치가 있다.
가게 정면 | 메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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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케비치 산책 : 처음으로 바다에 발을 담가봤다.
13일 차(토요일) 한일
- 아침 : 컵라면 & 누룽지
- 밀라노 커피에서 소금 커피
- 커피에 소금이 들어간다길래.. Try 해보았다.
- 커피는 소금으로 간을 하고, 위에 크림을 잔뜩 올려주는 커피인데.. 커피만 먹으면 약간 짜지만, 크림하고 섞어서 먹으면 맛있다.
- 방에서 블로그 정리 & 노후 생활 설계
- 점심 : 호텔판 한국 식당 고향집
- 계속 베트남 음식만 먹다 보니, 한국 음식으로...
-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나는 제육덮밥을 시켰다. 기본적으로 반찬도 주고 한국과 거의 비슷하다.(물도 공짜로 준다.)
메뉴판 | 제육덮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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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에서 책 읽기
- 또 책한 권을 다 읽었다.(총 세권의 책을 가져왔는데.. 두 권째.. 이제 한 권 남았다.)
- 저녁 : 미케비치 앞 해산물 식당 Che Do
- 길을 가다 우연히 들어가 보았다.
- 숯불에 구운 삼겹살은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쌀국수를 추가 주문했다.
- 삼겹살도 맛있는데.. 소고기가 뜸북 들어간 쌀국수가 좀 더 나은 것 같다.(쌀국수에 넣는 향신채들을 별도로 준다.)
간판 | 삼겹살과 쌀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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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음식
베트남 음식의 이름을 보면, 대충 어떤 음식 인지 알 수가 있다.
음식 이름은 [음식 형태] + [ 주요 재료 ] + [ 기타(지역 이름 등)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 하노이로 대표되는 북부요리, 다낭/후에의 중부요리, 호치민/메콩강 삼각주의 남부요리로 구별한다. 북부 요리는 담백하고 간장을 많이 쓰는 것이 특징이며, 중부요리는 맵고 짠맛, 남부요리는 시고 단맛이 강하다.
형태 | 주요 재료 | 기타(지역 이름) | |||
퍼 Phở | 넓적한 칼국수형 면발 | 가 gà | 닭고기 | 후에 Huế | 베트남 중부 지역이름 |
분 Bún | 소면과 비슷한 굵기의 면발 | 보 bò | 소고기 | 꽝 Quang | 다낭 / 호이안 지역이름 |
후 띠에우 hủ tiếu | 당면과 비슷하게 생긴 면발 | 먹 mực | 오징어 | ||
미 Mì | 라면 면발 | 까 Cá | 생선 | ||
껌 Cơm | 쌀밥 | 톰 tôm | 새우 | ||
반 Banh | 빵 / 떡 / 만두피 |
예제) 분 보 후에( Bún bò Huế) : 후에 지역에서 먹는 소면과 같은 면발에 소고기가 들어간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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