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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미치다/한달살기

다낭 한달 살기(16~19일차 & 그랩 vs 인드라이브)

by stonebe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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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의 생활에 점차 적응해 가고 있다. 한국 시간보다 2시간 빠른 베트남 시간에 맞춰 기상 시간이 새벽에서 아침으로 바뀌었다. 아침은 호텔 방에서 간단하게 해결(컵라면, 누룽지, 사과 등)한 후, 호텔 옆 주스 가게에서 토마토주스를 한잔하고, 노후 계획을 세운다. 이후 밀라노 커피숍에서 베트남 커피를 즐기고, 점섬과 미케비치를 산책한 뒤, 독서와 함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에는 16~19일차 동안 다녀온 식당들에 대한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Best 식당
  • 2 ladies Kitchen(반미 맛집) 
    - 블루비치 호텔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편 (도보 38분 / 자동차 10분)
    - 선스파 & 네일에서는 도보 11분 거리에 위치. ※ 블루비치 호텔 투숙객이라면, 블루비치 호텔에서 선스파까지 그랩비 지원 가능.여행자 거리 중심에 있어 외국인이 많음.
    - 주문 방식이 독특한데, 직원들이 농아인이기 때문에 종이에 직접 주문을 적어야 한다.
    - 반미의 빵이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속 재료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 반미와 함께 제공되는 분홍색 차가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 개인적으로 한시장 주변의 '반미 코티엔'과 함께 다낭 반미 맛집 TOP 2라고 생각한다.
가게 정면 메뉴판 반미 & 망고스무디
  • 삼원 식당(삼겹살 집) 
    - 블루비치 호텔 주변에는 한국 음식점이 많지만, 이곳은 베트남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곳.
    - 도로변에 테이블을 배치한 전통적인(?) 베트남식 야외 식당.
    - 삼겹살이 저렴한 편 (1인분 17만동, 약 9,000원). 
    - 통삼겹살을 초벌구이하여 제공하며, 직원이 직접 테이블에서 구워줌.
    - 김치, 겉절이, 상추쌈, 마늘, 고추 등이 기본 제공되며, 물도 무료로 제공됨.
기본 상차림 직원이 구워준 삼겹살
Worst 식당
  • Nhà hàng Cơm Niêu 3 Miền(베트남 식당)
    - 베트남 음식은 이름만으로 재료를 짐작할 수 있다. 쌀국수, 반미, 분짜, 반쎄오를 계속 먹다 보니, 'Com'이 들어간 식당에서 밥을 먹고 싶어 방문.
    - 규모가 큰 편이며, 베트남 현지인과 외국인이 많이 찾는 식당
    - 한국어 메뉴판 제공
    - 해산물 볶음밥과 짜조를 주문했는데, 시키지 않은 생수가 제공됨. ※ 베트남 식당에서는 물이 유료일 수도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 (결국 계산 시 생수 값이 포함됨.)
    - 음식은 그럭저럭 먹을 만했으나, 예상치 못한 추가 요금(생수, 물티슈 등)에 불쾌함. 
가게 간판 메뉴판 해산물 볶음밥 & 짜조

 

Grab vs 인드라이브

 

다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통 앱은 Grab이지만, 가장 저렴한 옵션은 inDrive이다.

구분 장점 단점
Grab
(고정 가격 방식)
UI가 직관적 / 카드 결제 가능 /
한국어 검색이 잘됨 / 영어 소통 가능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쌈
inDrive
(경쟁 입찰 방식)
상대적 가격이 저렴 카드 결제 안됨 / 영어 소통 상대적으로 불편 /
 한국어 주소 검색이 잘 안됨

 

  • inDrive 설치 방법
    1. 앱스토어에서 inDrive 검색 후 설치.
    2. 한국 전화번호 입력.
    3. 앱 권한 설정 (앱 사용 중에만 허용).
    4. 한국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위치를 'Da Nang'으로 지정.
    5. 이름 입력 (아무 이름이나 입력 가능) 
  • 사용방법
    - 블루비치 호텔에서 영흥사까지 Grab으로 검색을 하면 시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11만동 ~ 12만동이 나오지만, 인드라이브에서 8.4만동 정도로 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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