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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미치다/노후 전략

SCHD 25년 1분기 리밸런싱 분석: 금융 줄이고 필수소비재·에너지 확대

by stonebe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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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후 설계의 핵심인 배당 투자이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배당 성장 ETF로 잘 알려진 SCHD(슈왑 U.S. 배당주 ETF) 가 2025년 1분기 리밸런싱을 단행했다. 이번 리밸런싱에서는 금융 섹터의 비중이 크게 줄어든 반면, 필수소비재와 에너지 섹터의 비중이 확대되었다. 어떤 종목이 빠지고 새롭게 추가되었는지, 그리고 이번 조정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찰스 슈왑
찰스 슈왑


1. SCHD 리밸런싱 개요

SCHD는 매년 3월 종목을 조정하며, 올해도 정기적인 리밸런싱이 진행되었다. 기존 포트폴리오의 84%가 유지되었으며, 약 16%가 변경되었다.

주요 변경 사항

  • 편출(제외)된 종목: 총 17개 (대표적으로 화이자, 블랙록, US뱅크)
  • 편입(새롭게 추가)된 종목: 총 20개 (머크, 타겟, 제너럴밀스 등)

특히 금융 섹터의 비중이 줄어든 반면, 필수소비재와 에너지 섹터의 비중이 증가했다.

 


2. 섹터별 변화 분석

금융 섹터 비중 감소

가장 큰 변화는 금융 섹터에서 발생했다. 블랙록과 US뱅크 등 주요 금융 종목이 빠지면서 금융 섹터 비중이 약 10% 감소했다. 반면 새롭게 편입된 금융주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금융 섹터의 전체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필수소비재·에너지 섹터 확대

  • 필수소비재: 기존 종목의 이탈 없이 새롭게 타겟(Target), 제너럴밀스(General Mills) 등이 추가되면서 비중이 증가했다.
  • 에너지: 기존에 편출된 종목이 없었으며, 텍사스 기반 셰일 기업들이 추가되면서 전체 비중이 크게 올랐다.

헬스케어 섹터는 유지

화이자가 빠졌지만, 머크가 편입되면서 헬스케어 섹터의 비중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다.


3. 리밸런싱이 시사하는 점

SCHD는 배당 성장을 중시하는 ETF이므로, 이번 리밸런싱은 배당 정책 변화와 경제 환경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1. 금융 섹터 축소: 금리 인하 가능성과 금융업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 필수소비재·에너지 확대: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소비재와 글로벌 원자재 수급 변화에 따른 전략적 조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3. 배당 성장 전략 유지: 특정 섹터의 급격한 조정 없이 꾸준한 배당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4. 장기 투자 관점에서의 시사점

SCHD는 단기적인 주가 변동보다 장기적인 배당 성장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ETF다.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특정 기업에 대한 관심보다 ETF 자체의 장기적인 운용 전략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금융주 비중 감소와 필수소비재·에너지 섹터 확대가 장기적인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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