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을 굴리는 방법중에 MMF에 이어 금리형 ETF에서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최근 투자 시장에서 금리형 ETF가 뜨겁다. 설정액이 무려 9조 500억 원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대표 대기업들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자산 운용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다. 많은 투자자들이 금리형 ETF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금리형 ETF란?
금리형 ETF는 단기 금리에 연동되는 상품으로, 대표적으로 CD 금리형 액티브 ETF와 코퍼 금리형 액티브 ETF가 있다. 쉽게 말해, 일정한 금리를 제공하는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ETF다.
이 ETF의 가장 큰 특징은 언제든지 매수와 매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장이 열려 있는 동안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어, 일반적인 예금이나 MMF보다 유동성이 뛰어나다. 또한, 은행 예금과 달리 최소 가입 금액이나 만기가 없다는 점도 강점이다.
현재 CD 금리형 ETF의 연간 수익률은 약 3.5% 수준이다. 이는 MMF나 일부 정기예금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이렇다 보니, 많은 투자자들이 금리 하락기까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금리형 ETF에 자금을 몰아넣고 있다.
9조 원이 몰린 이유
금리형 ETF에 엄청난 자금이 몰린 이유는 명확하다.
- 높은 금리와 안정적인 수익
현재 금리형 ETF의 연간 수익률은 3% 중반대다. 일반 예금보다 높고, 채권형 펀드보다도 안정적이다. - 언제든지 현금화 가능
필요할 때 바로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MMF처럼 운용되지만,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어 유동성이 더 뛰어나다. -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음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다. 금리형 ETF는 주식처럼 급격한 변동이 없고, 꾸준한 이자 수익을 제공한다. - 연금 및 장기투자 대안
연금 계좌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운용할 경우 복리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도 쉽게 접근 가능
금리형 ETF는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개인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어 있다.
현재 금리형 ETF 중 가장 큰 상품은 한 주당 가격이 104만 원에 달하지만, 5만 원대나 10만 원대의 상품도 존재한다. 따라서 투자 금액에 따라 적절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금리형 ETF vs MMF, 무엇이 더 나을까?
금리형 ETF는 MMF와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 유동성: MMF는 하루 단위로 운용되지만, 금리형 ETF는 시장이 열려 있는 동안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 수익률: 금리형 ETF가 일반적으로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 거래 방식: MMF는 증권사에서 쉽게 매수할 수 있지만, 금리형 ETF는 주식처럼 주문해야 한다.
투자 성향에 따라 더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금리형 ETF는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 높은 유동성과 안정적인 금리 수익을 제공하면서도,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앞으로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 금리형 ETF의 인기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단기 자금 운용이 필요하거나, 변동성 낮은 투자처를 찾는다면 금리형 ETF를 고려해볼 만하다.
'돈에 미치다 > 노후 전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국민연금 개혁 : 현재 50대에 미치는 영향 (0) | 2025.03.24 |
---|---|
SCHD 25년 1분기 리밸런싱 분석: 금융 줄이고 필수소비재·에너지 확대 (0) | 2025.03.21 |
은퇴 후 국민건강보험 절감 전략 (0) | 2025.02.22 |
연금 굴리기 전략(금리형 상품 완벽 가이드) (2) | 2024.10.19 |
연금 굴리기 전략_ 1.MMF (4) | 2024.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