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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미치다

매년 떠나는 가족 해외여행, 나만의 휴양 여행 스타일 대공개!

by stonebe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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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 번씩 떠나는 가족 해외여행, 그동안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여행 스타일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목적지와 스타일로 여행을 즐기지만, 나는 조금 특별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잠시 멈췄던 여행도 이제는 다시 시작했고, 이번 글에서는 나의 휴양 여행 스타일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유명 관광지보다 '쉼'이 목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면 유명한 관광지를 떠올리지만, 나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쉼’이라고 생각한다. 관광보다 리조트에서 편안히 쉬는 것이 우선이며, 이 때문에 리조트를 선택할 때도 편의시설과 환경을 꼼꼼히 살펴본다. 도착하면 최대한 리조트 안에서 시간을 보내며, 여유로운 하루를 즐긴다. 하지만 가끔은 현지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시장을 방문하는데, 이때 흥정을 즐기는 것이 나만의 여행의 재미다.

 

또한, 현지에서 맛집을 찾을 때는 미리 유튜브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이미 많은 여행자들이 추천한 맛집은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방문 전에 철저히 사전조사를 해 두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현지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가성비 최강자, 철저한 비용 관리

여행에서 가장 큰 부담은 바로 비용이다. 그래서 나는 가성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철저하게 계획하고 관리한다. 먼저 비행기표는 스카이 스캐너를 활용해 최저가를 찾는다. 스카이 스캐너는 다양한 항공사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저가 항공을 이용할 때는 몇 가지 팁을 활용해 추가 비용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리조트 예약 시에도 여러 사이트를 비교해 최저가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아고다, 호텔스컴바인 등 다양한 앱을 통해 동일한 리조트를 여러 번 검색해보면, 가격 변동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리조트 내에서 식사를 해결할 때도 가성비를 고려한다. 현지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한국에서 가져간 식재료로 한 끼를 해결하는 것도 좋다. 특히, 여행용 포트와 햇반, 3분 요리, 캔 등을 준비해 가면 리조트 내에서도 간편하게 한국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준비는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때나 리조트에서 편안하게 쉬고 싶을 때 유용하다. 음식으로 인한 피로를 줄이고, 여행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익숙한 곳에서 편안함을 찾는다

새로운 여행지를 탐험하는 것도 좋지만, 나는 한 번 가본 곳을 다시 방문하는 것을 선호한다. 특히 휴양을 목적으로 한 여행에서는 익숙한 장소가 주는 편안함이 크다. 이미 방문한 적이 있는 장소에서는 내가 선호하는 리조트나 음식점, 시장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여행 준비가 수월해지고, 그만큼 휴양의 질도 높아진다.

 

가장 자주 가는 여행지는 필리핀과 베트남이다. 필리핀은 특히 저가 항공인 세부퍼시픽의 프로모션 덕분에 자주 방문했다. 왕복 항공권을 6만 원에 구할 수 있을 때도 있었고, 회사 복지 카드로 해외호텔 3박 시 1박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었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이러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해 현지에서 마사지를 매일 받고, 맛있는 현지 음식을 즐기면서도 100만 원 이내로 가족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하지만 필리핀의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최근에는 베트남을 더 자주 찾고 있다. 베트남은 음식이 맛있고, 물가도 저렴해 가성비 면에서 뛰어난 선택이다. 그래서 다낭을 3번, 나트랑을 1번, 푸꾸옥을 1번 방문했다. 이러한 반복적인 방문은 내가 선호하는 장소를 더욱 깊이 경험하게 하고, 여행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내 마음대로 즐기는 자유여행

패키지 여행의 장점도 있지만, 나는 자유여행을 훨씬 더 선호한다. 모든 일정을 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장소를 원하는 시간에 방문할 수 있는 자유로움이 큰 매력이다. 패키지 여행에서는 일정이 타이트하게 짜여 있어 내 취향에 맞지 않을 때가 많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다. 특히 필수 쇼핑 일정이 포함된 패키지는 나에게는 극혐이다.

자유여행의 매력은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느껴진다. 여행지를 검색하고, 가볼 만한 곳을 찾으며 미리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준비 과정 자체가 이미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유여행은 나에게 가장 적합한 여행 스타일이다. 여행지에서의 일정이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날씨나 컨디션에 따라 계획을 바꾸거나, 예상치 못한 장소를 발견했을 때 그곳에서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는 자유로움이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동남아, 나만의 천국

동남아시아는 나에게 있어 최고의 여행지다. 영어를 잘 못하는 나에게 동남아의 브로큰 잉글리시는 오히려 자신감을 준다. 서로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지 않기 때문에, 소통에 부담이 덜하다. 게다가 물가가 저렴해 여행 중 다양한 즐길 거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매일 받는 마사지와 다양한 현지 음식은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이러한 이유로 동남아는 나의 휴양지로 최적이다. 매년 떠나는 여행에서 동남아의 여러 도시들을 방문하며, 나만의 작은 천국을 찾아가는 과정이 즐겁다. 베트남과 필리핀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경험은 앞으로도 내가 이 지역을 계속 찾게 만들 것이다. 익숙하지만 항상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동남아는 나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여행지다.


여행은 각자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기 마련이다. 나만의 휴양 여행 스타일이 여러분의 다음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행 준비부터 현지에서의 즐길 거리까지, 여러분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보세요. 다음 여행에서는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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